최고의 휴식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푹 쉬어도 몸이 무겁고 피곤이 풀리지 않으신다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전설로 남은 스티브 잡스가 열광했던 휴식법, 뇌의 피로를 푸는 마인드풀니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식법
휴식은 몸을 쉬게 하는것 입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휴식으로 대부분 알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휴식법으로는 완전하게 피로를 풀 수 없습니다.
바로 뇌에 쌓이는 피로 때문인데요, 몸을 쉬게 할 수는 있지만 뇌는 의식적으로 쉴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진정으로 쉬게 됩니다. 이러한 뇌의 피로를 푸는 휴식법이 바로 마인드풀니스입니다.
마인드풀니스
미국의 정신치료 전문가 구가야 아키라는 예일대에서 뇌과학을 연구하고 멘털 클리닉을 운영해왔습니다. 그가 환자들에게 자주 받아왔던 질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뇌가 제대로 쉴 수 있는 거 아닌가요?"였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뇌는 가만히 있어도 지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뇌는 공회전을 하며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마인드풀니스 휴식법은 뇌를 쉬게 해 주는 휴식 방법으로 특히 잡념을 없애주어 집중력을 올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휴식법의 핵심은 무의식적으로 하던 내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입니다.
뇌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지난 일에 연연하고 앞으로의 일에 불안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즉 현재는 없고 과거와 미래에 대해 큰 영향을 받는데 그럴 때일수록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호흡
마인드풀니스의 대표적인 방법은 호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계속 매 초마다 해오고 있는 이 호흡을 느껴보세요. 호흡 하나하나의 깊이와 들숨, 날숨의 온도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그러다가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면 '지금 생각이 떠오르는구나'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합니다.
호흡은 의식의 닻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닻이 있으면 배가 움직이지 않듯 잡념으로 마음이 요동치는 순간에는 호흡에만 집중하여 지금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산만과 무기력, 짜증은 뇌가 지쳤다는 신호입니다. 현재를 의식하는 마음 연습을 통해 쉽게 지치지 않는 뇌를 만들고 고도의 집중력을 갖는 것이 마인드풀니스의 핵심 목적입니다.
마인드풀니스 호흡 방법
기본자세 취하기
허리를 바르게 펴고 상체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허리는 바르게, 배는 편하게 하도록 하고 손은 허벅지 위에 올려둔다. 다리는 꼬지 않고 발바닥을 지면에 붙인다. 눈을 뜨거나 감아도 상관없지만 눈을 뜰 경우 시선은 전방 2미터를 본다.
몸의 감각 의식하기
발바닥과 마루, 엉덩이와 의자, 손과 허벅지가 각각 서로 맞닿는 느낌을 의식한다. 몸이 지구에 당겨지는 중력의 감각을 느껴본다.
호흡을 의식
코를 통과하는 공기, 들숨과 날숨에 따른 가슴 및 복부의 움직임, 호흡과 호흡의 틈, 각 호흡의 깊이, 들숨과 날숨의 온도 차이 등 호흡에 관계하는 감각을 의식한다.
잡념이 떠오를 때
잡념이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호흡에 주의를 집중한다. 잡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므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다시 호흡에 집중하도록 한다.
정해진 시간은 없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이 호흡법을 시행해봅니다. 처음에는 집중이 쉽지 않은데 몇 번 해보면 머리와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뇌를 위한 최고의 휴식법, 마인드풀니스 휴식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분, 3분이라도 한번 시도해보시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구가야 아키라가 쓴 최고의 휴식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